고양이가 공격하는 4가지 이유

고양이가 공격하는 4가지 이유

대부분의 고양이는 사랑스러우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우리를 향해서 이빨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고양이들 예민하고 겁이 많은 고양이들은 우리를 향해 비교적 쉽게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런 정도의 차이와 공격성을 드러내는 한계점은 고양이의 성격마다 차이는 있으나 고양이가 공통적으로 우리 사람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이유들은 있습니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이유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어적인 공격성

첫 번째는 방어적인 공격성입니다. 가장 많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예민한 고양이 혹은 겁이 많은 고양이가 보이는 종류의 공격성입니다.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공격성에 해당합니다. 불안에 의한 혹은 공포에 의한 공격성입니다.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 보겠다는 지극히 야생에서의 생존 방식에 기한 이런 공격성입니다. 길에서 입양한 아이가 보이는 공격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사회화가 잘 안 된 고양이들이 보이는 공격성도 바로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불안하거나 혹은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거나 혹은 무섭거나 두렵거나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이빨을 드러냅니다. 입양한 고양이가 구석에서 안 나오면 하악질을 한다거나 병원에 가기 위해 케이지에 넣으려고 할 때 하악질을 하거나 또 병원 진료대 위해서 보이는 공격성이 모두 바로 방어적인 공격성입니다.

쓰다듬기 공격성

두 번째는 쓰다듬기 공격성 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당황해 하는 그런 공격성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가 좋아해서 쓰다듬고 있었더니 갑자기 나를 콱 물고 도망가고 갑자기 태세 전환하여 나를 향해 하악질을 하는 이런 류의 공격성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고양이라는 동물을 강아지와 비슷하게 생각해서 당황하시는 겁니다. 강아지는 쓰다듬어주면 무조건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조금 다릅니다. 고양이는 사람이 자신을 만지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

니다. 자신을 이렇게 만져주는 것을 서로 핥아주는 알로그루밍 정도로 인식을 하고 고양이마다 허용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오래도록 쓰다듬어도 별다른 반응을 잘 안 하고 어떤 고양이는 어느 정도 쓰다듬으면 기분이 나쁘다며 쳐다보고 꼬리를 탁탁 치는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은 못 참고 하악질을 하거나 발길질을 하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처음엔 기분이 좋았어도 중간에 그만 만지라고 신호를 보내고 그래도 쓰다듬으니까 화를 낸 것 뿐입니다. 고양이마다 또 그 상황마다 또 기분마다 또 만지는 부위마다 또 만지는 강도마다 차이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냥 적당히 쓰다듬다가 고양이가 쳐다본다든가 꼬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바로 멈추시면 됩니다.

 

고양이가 공격하는 4가지 이유

놀이 공격성

세 번째는 놀이 공격성입니다. 사냥 공격성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주로 두 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서 다발하며 이런 류의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성격이 활달하며 동거묘 없이 홀로 자라고 대체로 아기 고양이 때 엄마 고양이에서 너무 일찍 떨어진 고양이에서 주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성입니다. 공격성의 형태는 마치 사냥을 하듯이 걸어가는 주인의 다리를 달겨들어서 공격하기도 하고 도망간다든가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손을 물어버리는 이런 형태의 공격성을 보입니다. 갑작스럽기도 하고 또 생각보다 세게 물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또 겁에 질리게 됩니다. 한창 활

발한 나이대의 고양이가 집에서 홀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에 집 안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대상인 주인의 손이나 발을 보고 갑자기 덮쳐서 무는 사냥 놀이에 의한 공격성입니다.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만약 하루에 2회로 제한 급식을 한다면 배고플 때 더 심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은 손으로 놀아주거나 손으로 쓰다듬는 것 자체를 자제하고 충분한 음식을 주며 무료하거나 심심하지 않게 많은 장난감을 제공해주시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절대로 주인의 손이나 발을 장난감으로 생각하지 않게 해주셔야만 합니다.

방향이 전환된 공격성

네 번째는 방향이 전환된 공격성입니다. 고양이가 무언가에 겁을 먹거나 흥분을 하게 된다면 흥분한 원인과 상관없이 옆에 있는 주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해서 흥분을 해소하는 형태의 공격성을 말합니다. 그냥 이유 없이 갑자기 주인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잘 찾아보면 고양이가 흥분할 만한 원인이 어딘가에 있었을 겁니다. 뭐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돌연 창 밖을 보다가 멀리서 보이는 새를 보고 자극을 받아서 굉장히 흥분한 상태에서 마침 창가를 지나가는 주인을 보고 공격을 해버리는 겁니다. 무엇인가 자극원이 있다면 그 자극원 곁에 있던 집사를 공격해버리는 이런 형태의 공격성을 방향이 전환된 공격성이라고 합니다. 그냥 화풀이 입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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